[한의신문] 부천시한의사회(회장 김범석·이하 부천시분회)는 부천시재향군인회(회장 김영민)와 20일 분회회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재향군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의약 건강 돌봄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한의 건강 돌봄사업은 부천시분회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앞두고,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한 재향군인들의 희생·봉사정신을 기리고, 진료편의 증진 및 처우 개선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재향군인회 회원 대상 의료 수요조사(재향군인회) △한의방문진료 및 돌봄 연계 의뢰(부천시분회) 등을 전개해 나간다.
대상은 관내 재향군인회 회원 및 가족으로, 부천시재향군인회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진료 의뢰 및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부천시분회 소속 한의사는 방문진료를 통해 침·뜸 치료, 한약 투여와 건강상담 등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부천시분회는 진료뿐만 아니라 대상자의 상태에 따라 지역 자원과의 돌봄 연계도 실시하게 되며, 원활한 사업 지원을 위해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과도 협력키로 했다.
김범석 회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재향군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방문 보훈진료에 나서게 됐다”면서 “현장에는 다양한 의료·돌봄 욕구뿐만 아니라 생활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존재하는 만큼 그동안 실시해온 재택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료편의 증진과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부천시분회에서는 올해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참여 신청자가 30여 명에 달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에 부천시분회가 대상자 발굴과 연계를 위한 플랫폼 역할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향군인회는 군 복무를 마친 예비역 군인들이 중심으로 창설된 친목·애국·명예단체로, △국가 안보 지원 △회원 복지 및 권익 보호 △지역사회 봉사 및 발전 △국제 교류 및 협력 활동 등을 펼쳐오고 있다.
강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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