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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스마트폰의 사용 "일자목 증후군 " 유발시켜

  • 중동한의원
  • 조회 10785
  • 약이되는 의학상식
  • 2016.09.08 16:40

 

 

 

 

안녕하세요

중동한의원의 김범석 원장입니다.
오늘은 일자목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상적인 사람의 목뼈는 일곱 개의 추골이 몸 앞쪽으로 원만한 C 자형곡선을 이루며 마치 블록처럼 차곡차곡 쌓여있습니다. 이러한 목의 커브는 태어난지 2~3 개월이 지나 아기목의 뒷 근육이 발달하면서 생기기 시작해서 성장하면서 점차적으로 형성된 것 입니다.
목이 C자형이면 다양한 이로움이 있습니다.
우선 4~7kg이 되는 머리의 무게를 여러 방향으로 분산시켜 주는 역할을 하지요.
하루 종일 고개를 세우고 있어도 힘들지 않은 것은 바로 그 때문입니다.
또한 C자형 곡선은 마치 용수철처럼 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자형일 때보다 내구성이 강해 목을 튼튼하게 하는 역할도 하지요.
우리의 몸이 움직일 때마다 발생하는 모든 진동과 충격은 척추를 통해 뇌로 전해지는데 목뼈가 일자형을 하고 있다면 모든 충격이 그대로 두개골로 전해져 뇌에 큰 손상을 입게 될 것 입니다
하지만 C자형을 이루고 있다면 충격이 목뼈에 굽어져있는 커브부분에서 흡수되어 뇌에는 충격이 거의 전달되지 않지요.

척추가 정상적인 정렬상태에 있으려면 목의 커브가 35도에서 40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목은 그 각이 너무 꺽였거나 너무 퍼져있으면 척추 자체가 원활한 힘의 분배를 받을 수 없지요. 목이 똑바로 세워져있으면 목을 움직일 때 탄력이 약해서 뼈를 지탱하는 근육에 부담을 주기 쉽습니다.
반대로 정상적인 경우와 반대방향으로 목뼈가 휘어져있으면 뒤에서 뼈를 지탱하는 근육의 부담을 가중시키지요.
만일 편하게 선 자세에서 옆으로 보았을 때 귓구멍이 어깨보다 앞쪽으로 나와 있다면 목뼈의 C자 커브가 비정상적으로 펴져 있는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희 거북이목 , 자라목이라고 하지요. 이런 경우 목 뒤쪽의 근육은 항상 늘어나 있고 목 앞쪽의 근육이 긴장하게 됩니다. 목주의 근육이 긴장하면 어깨가 뻣뻣해지고 머리를 무겁게 만들며 심해지면 목 디스크로 이어지게 되지요, 또한 목 디스크가 생기면 목 근육의 균형이 깨져서 근육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서 목뼈가 손상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됩니다.
인간이 지구상의 동물중에 유일하게 베게를 사용하는 이유는 사람의 목뼈가 C자 커브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죠. 베게는 우리가 바닥에 누웠을 때 목뼈부분과 바닥사이에 생기는 공간을 채워줍니다. 그래야 잠을 자는 동안에서도 서 있을 때의 자연스런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것 입니다.
잠을 자는 동안에도 걱정을 해야 될 정도니 우리몸에서 목의 C자 커브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충분히 알수 있겠죠.


그럼 목 뼈의 C자 커브가 비정상적으로 펴져서 생기는 일자목은 무엇이며 왜 생기는지 알아볼까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정상적인 목뼈는 C자형으로 굽어 있어서 외부의 충격을 스프링처럼 분산시킬 수 있는데요. 하지만 외부 충격이나 반복적인 행동습관에 의해서 목뼈의 굽어져 있는 부분이 비정상적으로 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을 일자목이라고 하는데 일자목이 되면 충격완화 능력이 떨어져서 외부 충격이 척추와 머리로 전달되는 문제점이 생깁니다 .
또한 목뼈사이에서 쿠션역활을 하는 디스크역시 납작하게 찌그러짐으로서 목 디스크가 오거나 퇴행성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자목은 목 디스크의 주요한 원인이자 목 디스크와 가장많이 햇갈리는 질환입니다.
일자목의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뒷목을 잡아주는 근육과 힘줄이 손상되어 딱딱하게 굳어집니다. 점차 증상이 심해지면 목이 뻣뻣해지고 어깨와 등으로 통증이 전해지지요. 눈도 쉽게 피로해지고 손이 져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목 디스크와 유사한 증상들 때문에 목 디스크인지 일자목 증상인지 구분해내기가 힘든것이지요. 일자목이 되면 상당수가 뒷목이 아프고 심하면 두통, 현기증, 눈의 피로, 손의져림등을 호소하게 됩니다 .
이러한 증상은 보통 목을 뺀 자세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이를테면 모니터를 볼 때 턱을 빼고 있으면 목을 잡아주는 근육이 머리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서 더 많은 힘을 쏟아야 합니다.
이때 근육의 힘이나 목뼈 그리고 디스크의 상태가 정상이라 하더라도 이러한 자세가 반복되면 뒷목을 잡아주는 근육과 힘줄이 긴장하여 손상되고 딱딱하게 굳어집니다. 이증상이 악화되면 목이 뻣뻣해지면서 어깨와 등으로 통증이 전해지는 것이지요.

일자목이 반드시 목 디스크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지만 목 디스크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확실합니다.
목을 빼고 모니터를 본다거나 새보는 자세처럼 장시간 관찰하는 자세로 서있다거나 자동차 차고를 자주 겪은 경우라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행히도 일자목은 처음부터 뼈에 문제가 생긴 병이라기보다 습관에 의해서 근육이 경직되어 나타는 증상입니다.
이런 경우는 원인질환이나 습관이 해결되면 자연스럽게 목의 C자 커브를 회복하면서 통증도 제거할 수 있지요,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서 일하거나 컴퓨터를 다루는 일을 하다보면 목덜미 부위가 돌덩이처럼 단단하게 굳어버리고 뻐근하고 머리가 무거웠던 적이 있을 텐데요. 직장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봤을 증상들이죠.
사무직 직장인들의 대부분이 어깨통증이나 목통증을 호소하는데 이는 나쁜 자세와 운동부족으로 오랫동안 고정된 자세가 근육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죠.
회사원 일인당 컴퓨터 보유대수가 1.5대 이상이 된 지금 모니터에 눈을 고정시킨 채 키보드를 두드리거나 마우스를조작하는 일이 생활화 되었습니다.
그런데 컴퓨터 업무는 오랫동안 똑같은 자세를 유지하게 만들 뿐 아니라 마우스를 조작하면서 팔의 각도가 맞지 않거나 키보드의 방향이나 높이가 적절하지 않으면 어깨와 목의 근육에 큰 부담을 주게 되지요.
어떤 사람은 수화기를 목에 끼운 채 키보드를 조작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모니터를 볼 때 등을 굽혀 화면에 얼굴을 붙이는가하면 자세를 뒤틀어야 모니터를 볼 수 있도록 컴퓨터를 배치해 놓기도 하는데 이러한 자세들은 어께에 더 큰 부담을 주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에 통증이 생겨서 치료를 받더라도 쉽게 낳지 않지요.
치료를 받으면서 작업환경과 나쁜 자세도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컴퓨터를 다루지 않더라도 설계도면을 그리는 사람, 재봉틀을 다루는 사람, 미용사, 피부 관리사, 텔레마케터나 오래 서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하루 종일 목을 숙이거나 나쁜 자세로 방치되어있기 때문에 어깨나 목이 쉽게 굳고 통증을 느낄 수 있으므로 자세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고개를 숙이고 있다는 것은 정상적인 목의 C커브를 일자로 펴는 것과 같습니다. 더욱이 근육이 긴장되면 좌우 균형이 틀어지고 뼈도 틀어져서 목 디스크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지요.

일자목은 나쁜 자세와 운동부족으로 생기는 질환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일자목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른 자세를 갖는 것입니다.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할 때 고개를 오랫동안 숙인다거나 컴퓨터 모니터를 향해서 거북이 처럼 목을 빼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시간 간격으로 목을 뒤로 져치는 운동이나 턱을 당겼다가 본래 위치로 돌아오는 턱 당기기 운동을 반복해주는 것도 도움이 되지요.
뒤틀린 목뼈와 목뼈 주변의 긴장된 근육만 풀어주어도 바로 증상이 호전되면서 머리가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목 디스크 인지 알고 병원에 갔다가 일자목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목 디스크가 아니라는 점에서 한시름 놓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앞에서 말했듯이 일자목은 목 디스크를 일으키는 원인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이것이 일자목의 치료와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입니다.
일자목은 충분한 휴식과 나쁜 자세와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호전될 수 있지만 직장인들의 경우 컴퓨터를 멀리하고 습관이나 자세가 쉽게 개선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악순환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므로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한의원에서는 일자목을 어떻게 치료하는지 많이 궁금하실 텐데요.
일자목의 원인을 분석하여 알맞은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목의 커브를 다시 잘 만들기 위해서는 목뿐 아니라 주위의 구조물인 턱관절과 흉추 및 연관부위인 골반과 허리 꼬리뼈들을 함께 치료하게 되지요.
목 주변 근육의 기혈 순환을 원활히 하여서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고 관절운동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도록 침구 치료를 하게 됩니다.
또한 만성화된 증상을 근골을 건강하게 하면서 굳어진 목 주변 근육과 관절들을 이 전처럼 편안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원인제거를 위해서 한약을 처방하지요. 또한 일자목 으로 인해 뭉친 근육과 정상위치에서 벗어난 뼈의 정렬을 맞추기 위해 추나 요법을 병행하게 되는 되요. 추나 요법은 비틀어진 부위를 맞추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어 정상기능을 회복시키고 생체 기능도 원활해지며 통증도 없어지도록 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방법입니다.
통증이 심할 경우 봉침요법을 통해 통증과 염증을 완화시켜주고 몸의 면역기능을 증진시킵니다.


양방에서 시술하는 인대강화주사 등은 일시적인 통증을 감소시켜주기는 하지만 근본적인원인제거가 되지 않고 더 큰 증상들을 불러올 수 있는 부작용이 따릅니다.
그대로 방치하여서 목 디스크나 퇴행성 디스크가 생기지 않도록 부작용이 없고 안전한 한방요법을 통해서 부드럽고 부담 없는 치료를 받아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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