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소속 해뜨는방문요양재가센터는 지난 6일 중동한의원 재택의료센터와 '재택의료·돌봄 통합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집에서도 안전하고 따뜻한 돌봄을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의료와 요양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돌봄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해뜨는방문요양재가센터 관계자들과 중동한의원 의료진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의료와 요양의 연계 강화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역사회 공동체 돌봄 실현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설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한의사의 진료와 요양보호사의 활 돌봄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재택케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중동한의원은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한방 치료를 제공하며, 해뜨는방문요양재가센터는 일상생활 지원과 정서적 돌봄을 함께 이어간다.
또한 양 기관은 정기적인 건강 모니터링과 정보 공유 시스템을 마련해 어르신의 건강 변화를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을 즉각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의료–돌봄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도 연계하여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을 발굴하고,
지역 내 의료·복지 자원을 통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중동한의원 재택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재택의료기관으로,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방문진료를 실시해왔다.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이어 올해 연속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역 의료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정기 건강관리 ▲생활습관 개선 상담 ▲예방 중심의 건강 프로그램 ▲돌봄 전문 인력 교육 등 공동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의 신체적·정서적 건강을 함께 살피는 '통합돌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의료와 복지가 결합한 재택통합케어의 실질적 모델로, ‘시설 중심’이 아닌 ‘가정 중심’ 돌봄 체계로의 전환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해뜨는방문요양재가센터와 중동한의원의 협력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며, 고령사회 속 어르신 복지의 새로운 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부천저널(http://www.bucheonjourna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