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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몸에 잘맞는 한방치료로 감기 이겨내세요 !

  • 중동한의원
  • 조회 13801
  • 약이되는 의학상식
  • 2016.09.08 17:29

                
                안녕하세요? 중동한의원의 김범석 원장입니다.
오늘은 겨울철감기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지요?
겨울은 감기의 계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겨울에는 감기에 잘 걸리게 됩니다.
겨울에 감기에 잘 걸리는 이유는 겨울철이 여름철보다 감기를 일으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많아서라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사실은 그런 것이 아니라 겨울철은 사람의 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환경이 되기 때문에 감기에 잘 걸리는 것입니다.
겨울철 외에도 여름철에는 냉방된 실내와 무더운 실외를 오가다가 걸리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실내와 찬바람 이 부는 실외를 오가다가 걸리고, 봄이나 가을에는 일교차가 커지고 계절이 바뀌면서 감기에 잘 걸리게 됩니다.
즉, 기운이나 습도가 자주 바뀔 때 신체가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서 생기는 것이 감기인 것입니다.
원인이 이렇다보니 감기야말로 예방이 가장 중요한 질환인데요.
성인에 있어서는 과로 등으로 인한 원기부족, 소아에 있어서는 면역력 약화 등이 일차적인 원인이 됩니다.

감기에 걸리게 되면 환자분들께서 제일 먼저 찾는 것이 약과 주사인데요.
열이 떨어질 때까지, 기침이 완전히 떨어질 때까지 약을 쓰거나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몸은 웬만한 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휴식을 취하고, 필요한 영양소를 잘 챙겨먹기만 하면 약을 먹지 않아도 가벼운 감기는 저절로 나을 수 있지요.
물론 약을 먹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조금 위험하게 들리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1,2주정도 지났는데 감기가 낫는 기색이 없고 점점 심해질 때에는 물론 병원을 찾아야 하지만 대부분은 위험한 감기보다 위험하지 않은 감기가 훨씬 많다는 말이지요.

우선 감기에 대해서 더 설명을 드리면, 우리 몸속의 좋은 기운과 외부에서 들어온 나쁜 기운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갖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다 이유가 있기 때문인데요.
우리 몸과 외부의 나쁜 기운이 싸움을 벌이니, 열도 나고 몸도 쑤시고, 기침도 나며 가래가 나오기도 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기침이 나는 것은 가래를 뱉어내게 되는 효과가 있는데, 기침을 나오지 않게 하는 약만 쓰면 가래가 배출되지 못하는 바람에 오히려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열이 나는 증상으로 많이 힘들어하시는데요.
몸에서 체온이 1도 오를 때마다 약 20%정도만큼의 대사변화가 활발해지게 됩니다.
당연히 항체 생성이나 백혈구의 활동 등 면역기능도 높아지지요.
또 오한이 드는 것은 열을 더 잘 내라고 근육의 섬유조직을 마찰시키는 반응입니다.
따라서 열이 나고, 오한이 드는 것은 몸에 침투한 나쁜 기운을 물리치기 위한 면역 기능을 잘 발휘하기 위해서인 것이지요.

우리 몸에서 적과 전투가 일어나면 불이 나고 집이 타고 하는 상황이 되는데, 신체증상으로는 가래가 나고 기침이 나고 발열과 오한 등의 증상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면역체계와 바이러스 세균 등이 전쟁을 하는 상황을 견디지 못해서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없애서 싸움을 못하게 하면, 우선은 전투가 일어나지 않으니 열도 안 나고 증상이 없어집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바이러스나 세균은 우리 몸에서 계속 사는 녀석들이 아니므로 나가게 되지요.
이렇게 되면 상황이 해결된 것일까요? 아닙니다.
이 바이러스와 세균들은 주변에 계속 있지요.
이후에 외부의 다른 나쁜 기운이 다시 들어오면, 정작 싸워본 경험이 없는 우리 몸은 또 얼마 못 버티고 다시 지는 결과가 반복되는 것입니다.
감기를 달고 살게 되는 것이지요.
증상을 해결하는 것만이 지혜로운 방법은 아닌 것입니다.
결국 평소에 몸을 튼튼하게 유지를 하고, 혹시 감기에 걸리더라도 주사나 약에 너무 쉽게 의존하는 습관은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의 경우는 감기를 달고 살다보면 제대로 성장 발육이 되지 않는 일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감기를 “만병의 근원” 이라고도 하는 것입니다.
감기를 순 우리말로는 고뿔이라고 하는데 , 이는 코에 불이 났다는 뜻입니다.
감기에 걸리면 열이 나기 때문에 그러한 이름을 붙인 것인데, 감기는 열이 나는 증상 외에도 다양한 증상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200여 개나 되고, 사람마다 체질과 몸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지요.
수년전 세계인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SAS 또한 바이러스 질환이였죠.
신종플루도 바이러스질환 중에 한가지이며,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생긴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바이러스로 세계적으로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호흡기 질환의 원인 바이러스입니다.

그렇다면 감기는 왜 걸리는 걸까요?
우선 감기를 일으키는 외부적인 요인에 대해 한의학에서는 찬바람, 서양 의학에서는 감기 바이러스를 지목하였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것을 사기, 즉 나쁜 기운이라고 하는데,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이 나쁜 기운이 들어오지 않도록 철저하게 방어하거나, 피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기운은 피할  수 없을 만큼 여기저기에 깔려있기 때문에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완벽하게 방어 할 수는 없습니다.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이 되어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는 없지만, 한방치료를 통해 우리 몸의 기운을 도와주어 면역기능을 좋게 하여 바이러스 질환을 예방하고, 감염되더라도 우리 몸이 이겨내는 능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지요.

감기에 걸리게 되면 여러 가지 증상들로 인해 불편함을 겪게 되는데요.
감기에 걸렸을 경우 어떻게 생활하는 것이 우리 몸의 기운을 도와주면서 자연스럽게 치료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인지 궁금하시죠?
감기는 잠을 적게 자고, 과로하고, 지쳐 있을 때 잘 걸립니다.
잠을 자는 시간은 우리 몸이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상처 나고 고장 난 부분이 회복되는 시간입니다.
아플 때 잠 한번 푹 자고 나면 좋아지는 것이 바로 이것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감기를 예방하려면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생활환경 면에서는 우선 방안의 온도와 특히 습도를 맞추어서 푸근한 환경 속에서 쉴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폐로 들어가면 문제가 쉽게 생기기 때문이지요.
코 속을 통과한 찬 공기는 따뜻해지고 습기를 가지게 됩니다.
이때 코의 점막에서는 콧물이 흘러나와서 공기를 축축하게 만들어 주게 되는데, 이것이 콧물이나 코 막힘이 되어 우리를 힘들게 만드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코의 이런 기능을 도와 증상을 호전시키려면, 실내 습도를 잘 유지해야 합니다.
그런데 실내온도가 너무 높으면 오히려 건조해지기 때문에 온도 조절도 같이 해야 하지요.
적당한 실내온도는 18-20도 정도, 습도는 50-60%입니다.
만일 가습기를 이용하실 때에는 전용세제나 열탕소독을 통해 물통을 청소하고, 끓여서 식힌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보리차를 끓여서 가볍게 식혀서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기침이 심할 때는 목과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예를 들면 목까지 올라오는 옷을 입거나 조끼를 덧입고 생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아주 중요한데요.
달고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가공 식품도 감기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이 음식들은 우리 몸의 저항력을 떨어뜨리고 염증을 만듭니다.
따라서 가급적 이러한 음식들은 피하고, 대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각종 야채와 해조류를 충분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감기를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감기를 일으키는 나쁜 기운을 피해야 하는데요.
감기는 전염성이 있으므로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감기는 손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가 가장 많으므로 잘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앞에서 언급했듯이 한의원에서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추어 신체의 면역기능을 증강시키는 한약을 처방받고 인체의 경락을 조절하는 침구치료, 약침치료 등을 통해 병을 스스로 이겨내어 낫게 하고, 바이러스나 세균이 살기 힘든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특히 한방치료는 편도선염, 비염, 축농증, 중이염 등 만성적으로 자주 재발하는 증상의 치료를 통해 우리 몸의 소중한 면역기관을 지켜주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에는 한약을 처음에는 먹기 힘들어서 꺼려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가루약 모양의 한방 과립제나 캡슐에 담겨있는 발효한약의 경우 양이 적고 한약 특유의 향도 적어 복용이 쉽고, 따뜻하게 데워먹어야 하는 불편함 등을 해소시켜 간편하므로 치료가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감기를 달고 살던 아이가 한약 한재를 먹고 한동안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것을 많이 보셨을텐데요.
실제로 녹용한약은 면역력을 증강시킨다는 많은 논문이 있으며 실제로 감기나 독감의 예방효과도 매우 우수합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성인 환자분들도 보약처방을 받아 복용한 뒤 몸의 컨디션이 좋아지고, 피로감도 해소 되는 등 신체 원기가 회복되어 그 뒤로 감기에 걸리지 않는 예를 많이 봐왔지요.
양방에서의 바이러스 백신과 항바이러스 제재 등으로 증상만 다스리는 것 이전에 반드시 한방치료를 통해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지켜주고 내 몸을 안전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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